수능 국어쇼크 대입설명회 구름인파…"입시전략 다시 짤 판"
수능 국어쇼크 대입설명회 구름인파…"입시전략 다시 짤 판"
  • 안직수 기자
  • 승인 2018.11.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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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영역이 예년보다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되면서 입시업체가 개최하는 대학입시 전략설명회에 학부모와 학생이 대거 몰리고 있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16일 서울 이화여대서 개최한 설명회장은 3천석 객석은 물론 통로까지 사람들로 가득찼다. 또 아직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의 대기줄이 좀체 줄어들지 않았다. 종로학원측은 이날 설명회에 6천500여 명이 참석 예약했다고 밝혔다.

평일 오후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몰린 이유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국어쇼크’를 꼽는다.

입시업체들은 올해 국어 1등급 기준점수를 원점수 기준 85~86점으로 예상한다. 작년보다 10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설명회장에서 만난 수험생들도 하나같이 국어영역이 어려웠다고 했다.

설명회장에 온 김모(18)양은 “(모의평가) 국어영역에서 계속 2등급을 유지해왔는데 이번에 70점을 맞았다”면서 “국어영역 때문에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을 못 맞추게 됐다”고 울상지었다.

또다른 수험생은 “워낙 충격이 커 대입전략 세우기를 포기한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영어영역도 원점수를 90점 이상 획득해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10%를 넘었던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 같이 어려웠으니 큰 걱정하지 않는다는 수험생들도 있었다.

한 학생은 “다들 못 봐서 등급 커트라인이 낮아져 다행”이라며 “(예상) 등급 커트라인이 뜨고 나니 오히려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녁에 열리는 다른 입시업체 이투스교육의 설명회도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6일을 시작으로 입시업체 설명회가 이어진다.

종로학원은 평촌(17일), 부천·대전(18일), 인천·분당(19일), 일산·세종(20일), 대구(21일), 부산·광주(22일) 등지에서 설명회를 연다.

진학사는 수능 성적표가 나오고 난 이후인 다음 달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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