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은 18일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성명서에서 “내년도 공립유치원 유아학비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경기교총은 “올해 편성된 공립유치원 유아학비는 1인당 6만원이지만, 이중 1인당 4만5천원을 급식비로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 유아학비 명목의 지출은 1만5천원에 불과했다”다고 지적했다.
또 “유아학비와 무상급식비를 별도 예산(지자체와 교육청 50대50 대응 투자)으로 편성해 지원하는 사립유치원과 비교했을 때 이는 엄연한 역차별”이라고 강조했다.
유아학비는 원아들의 체험학습, 학습자료, 간식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도교육청은 “유아교육법 시행규칙은 유아학비 일부를 무상급식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공립유치원 급식에 더 많은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고, 내년에 기본운영비를 증액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