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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강화 관광객에 시상 선물

강화문학회, 회원 시화전 열어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가 17~18일 양일간 ‘2018년도 회원시화전’을 개최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의 자리를 마련했다.

겨울을 목전에 두고 늦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시기에, 용흥궁공원 강화문학관 쉼터에 전시된 시화는, 주말을 맞아 강화도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시선을 끌어, 지나는 길에 잠시 발을 멈춘 후, 눈을 통해 가슴으로 전해지는 오묘한 싯귀를 읽고 감동을 맛보게 했다.

이날 서울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 커플은 “강화도를 찾았다가 시화를 보게 되었는데 문학관이라는 공간과 가을 정취가 한데 어울려 잠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마치 지하철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다 윈도우에 써있는 시를 읽으며 잔잔한 가슴이 되던 그 순간처럼 참 좋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날 시화전을 개최한 최연식 회장은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매년 시화전을 개최하는데 우리의 이러한 시도가 강화 향토문학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길 바라고, 군민들의 눈으로 시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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