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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사업 본격화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사로
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 선정
8개월간 최적 대안 노선 등 조사
안성 “환황해권 거점도시 부각”

최근 평택항에서 안성을 거쳐 강원도 강릉까지 53.8㎞ 구간의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인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평택시와 안성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평택~부발 철도건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사로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1조7천억원이 넘고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연계는 물론 간선 철도망을 활용한 KTX(고속철도) 등 광역철도망과의 연결도 가능해진다. 특히 안성시의 경우 안성선 폐선(1989년 1월) 이후 끊겼던 철도 역사가 40여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안성시는 그동안 철도망 부활을 위해 수십 차례 관련 기관과 업무협의는 물론 계속 중앙부처에 건의해 왔다. 우석제 시장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해당 사업을 5대 핵심공약으로 세우고 사업 성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연계는 물론, 간선 철도망을 활용한 KTX 등 광역철도망과의 연결도 가능해져 ‘안성역’ 혹은 ‘공도역’까지 신설되면 안성시의 남북축 철도를 연결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지역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는 스타필드 안성점과 주변 개발여건의 변화를 반영해 사업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기관과 업무 협의는 물론 지속적인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안성시가 환황해권 거점도시로 새롭게 부각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동서축 내륙 철도망 구축은 경기 남부권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것과 함께 지역발전의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역은 8개월 동안 최적 대안 노선과 사업비 최적화 방안 및 적정 총사업비 등 사전타당성을 조사하고, 철도시설공단은 이 결과를 토대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안성=채종철·박희범기자 hee6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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