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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학폭피해 사망 중학생 유가족 지원

생활비 지급·돌봄관리 서비스
박남춘 시장 “행정지원 최선”

인천시가 지난 13일 동급생들의 폭력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A군(만 14세)의 유가족에게 장례비, 생활비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A군의 유가족은 홀로 A군을 키워온 외국 국적의 어머니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신적 어려움 뿐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이에 시는 구청, 경찰서,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A군의 어머니가 생활안정 지원과 돌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장제비 300만 원을 지원하고, 연수구와 시는 긴급지원사업 SOS 복지안전벨트사업을 통해 향후 6개월 간 매 월 약 53만 원의 생계비와 연료비를 지원한다.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생계비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이다.

시는 또 경제지원과 함께 심리상담 치료와 향후 A군 어머니의 사회로의 복귀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홀로 남은 유가족인 어머니의 슬픔을 위로하고 A군이 떠나는 길을 시민들이 함께 애도해주시길 바란다”며 “학교 폭력과 같은 사회문제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신속하게 돌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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