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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오늘 만나… 국회 정상화 모색

예결소위 구성 문제 중점 논의
‘유치원 3법’ 등 이견 절충도
고용세습 국정조사가 걸림돌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9일 만나 국회 정상화 해법을 모색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당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예결소위) 구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앞서 지난 주중까지는 예결소위 구성을 끝내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작정이었으나 정당별 견해차가 커 논의는 평행선을 그었다.

아울러 3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과 아동수당 지급대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놓고도 이견 절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협상 전제조건으로 공공기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를 내걸어 여야 간 빅딜 없인 타협이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저녁에도 단둘이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지도부 회동을 하루 앞둔 18일에도 여야 3당은 정국 경색에 따른 예산심사 파행과 정기국회 입법 지연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산심사 기한(12월 2일)이 코앞에 다가와 있는데 두 야당은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다”며 “뒤에서 잇속만 챙기지 말고 정부 예산안에 대한 현미경 심사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두 보수야당은 국회 반대로 청문보고서조차 채택하지 못한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임명한 데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인사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해임하고 고용세습 국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맞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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