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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하고 싶은 일을 만들어 나가자

 

 

 

음악 대학을 졸업한 한 젊은이가 있었다. 취업하기 어려운 시대여서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직장은 제한되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일반 회사에 입사하였다. 그러나 그는 고민하였다. 평생 음악만 공부하여 왔는데 회사에서 맡은 일은 음악과는 전연 관련 없는 일이었다. 그는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기에 그 회사를 자신의 재능에 어울리는 곳으로 바꾸어 보기로 하였다.

그는 자신의 상사에게 회사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악단을 조직하자 건의하였다. 마침 회사도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방도를 연구하던 중이었다. 이에 그의 건의가 받아들여져 사원들 중에서 단원을 모집하여 악기를 마련하고 연습실을 마련해 연습에 들어갔다. 그는 악단의 실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악단은 점차 틀이 갖춰졌고 실력 역시 향상되었다. 2년이 지나자 그 도시에서 수준 높은 악단으로 평가 받게 되었다. 더욱 분발하여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견줄 수 있는 실력을 쌓았다. 그는 지역에서 가장 실력 있는 지휘자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 시대에 대학 졸업장은 별로 의미가 없게 되었다. 명문 대학을 나왔어도 호구지책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어느 자리에 있든 그 자리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이루어 나가는 일터로 바뀌어 나가려는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위에 언급한 음악도는 음악과는 전연 관계없는 일터를 자신이 좋아하는 일터로 바뀌는 데에 도전하여 성공한 이야기이다.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줄 서려 들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성취하여 나갈 수 있는 일터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내가 꾸는 꿈을 함께 꿀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고 이 꿈을 계승하여 나갈 젊은이들이 모이면 전설을 만들어 가게 되고 신화를 창출(創出)하여 나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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