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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아스포라 참여 11인 작가 道미술관에 기증

中 유흥준 ·리 게오르기 작가 등
전시 출품작 1점씩 의사 전해
이산 역사 기억 등 내용 담아있어

 

 

 

2018 경기천년 기념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9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한 ‘2018 경기천년 기념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에 참여한 5개국(일본,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25인의 작가 중 11인의 작가가 전시에 출품된 작품 1점씩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시 개막식에서 참여작가 대표로 인사말을 하던 카자흐스탄 출신 리 게오르기 작가가 이 전시회의 포스터 이미지로 사용된 자신의 작품 ‘이주’를 경기도미술관에 기증하겠다 밝혔다.

또 중국의 유흥준, 황철웅, 황윤승, 최길송, 사할린의 주명수, 조성용, 우즈베키스탄의 림 라나, 리 옐레나, 카자흐스탄의 김 예브게니, 일본의 이경조 작가 등 모두 열 한 명의 작가가 순차적으로 작품 기증 의사를 전해왔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들의 기증 작품 면면을 보면 이산의 역사에 관한 기억에서부터 자신의 근원(根源)과 정체성에 관한 그림, 언어 문화 기후 풍토가 다른 땅에서 적응하며 정착하며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시각적 풍경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약 두 달 간의 전시 기간 동안 1만6천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를 보고 갔으며, 이 전시회 개최로 인해 경기도미술관은 재외 한인 동포 작가들의 중요 작품을 기증받게 되어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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