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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에 담아낸 경기천년의 기억

道문화의전당서 내일부터 이틀간
현대적인 감각·신선한 안무 표현

 

 

 

경기도립무용단은 오는 30일과 12월 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경기천년(京畿千年)을 기념하는 새로운 작품 ‘하루’를 선보인다.

도립무용단의 제40회 정기공연으로 진행될 ‘하루’는 경기 천년의 역사를 하루(日)에 집약했다.

경기의 시작, 암흑기, 재도약,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발전해가는 역사를 몸짓으로 되새기며, 경기도의 천년 역사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경기도립예술단은 ‘하루’를 통해 공공성과 예술성을 모두 담고자 했다.

고려 제8대왕 ‘현종(顯宗)’, 조선의 제22대왕 ‘정조(正祖)’ 등 사실에 기인하는 역사적 인물과 ‘시간의 여신’, ‘피의 철새들’과 같은 상상의 소재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하루(日)’는 경기도의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과 신선한 안무로 새롭게 표현해내고자 했다.

이를테면 수원 화성의 축성과정에서 망치로 정(綎)을 때리며 암석을 깎는 소리가 리듬이 된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경기천년을 집약한 ‘하루(日)’는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정학의 총연출, 최진욱 상임안무와 서연수 협력안무의 독창적인 안무가 돋보인다.

그리고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정받은 김태근 작곡가의 무대음악이 더해져 예술성 높은 작품이 탄생할 예정이다.

경기도립무용단과 김태근 작곡가는 2008년 ‘태권무무 달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바 있으며, 이후 11년 만의 재회로 더욱 의미가 깊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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