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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 전원도시 남면, 양주시 대표 힐링지로 발돋움

양주시 북서쪽에 위치한 도농복합도시
조소앙선생 기념공원 등 역사·문화 풍부

초록지기마을 등 농촌체험관광 각광
감악문화축제·농축물 직거래 등
도농 교류 활성화 문화행사도 ‘다채’

남면농협과 손잡고 감악문화정원 조성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상생협력

 

 

 

양주지역 농촌이 달라지고 있다. 더 이상 농촌은 농작물만을 재배하는 지역, 도시보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낙후지역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양주시는 도시형 농업을 장려하며 외부와 교류하고 양주의 푸른 농촌을 알리고 있으며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도시도 농촌도 아닌 어중간한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기를 도시민과 농업인이 힘을 모아 아름답고 활력 넘치는 전원도시로 바꾸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특히 양주시 북서쪽에 위치한 남면지역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를 꿈꾸며 미래 농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형 농업 기술, 대단위 농촌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도농 전원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남면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그린 투어리즘’

양주시 남면지역은 새로운 부가가치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농촌관광(녹색관광, 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이 일정기간 농촌에서 체류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제형 주말농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에서의 체험과 농촌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관광 상품으로 활용한 농촌관광 사업은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이미 ‘그린투어리즘’이라는 이름으로 활성화 돼 있으며 미래 농촌의 성장 동력이자 새로운 부가가치원으로서 중요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면지역은 수요자 중심의 농촌체험을 위해 농촌체험마을 2개소를 중심으로 체험시설을 갖추어 놓았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어메니티(amenity) 인프라 확충’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농촌체험마을에는 전통문화 체험 뿐 아니라 계절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특히 ‘손두부만들기’와 ‘숲속생태체험’으로 인기 있는 ‘초록지기마을’과 ‘치즈 만들기/전통 장류 체험장’으로 유명해진 ‘맹골마을’은 소비자나 학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시·농촌, 생산자·소비자 어우러지는 남면행사

신도시 건설로 인해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양주시는 도시민의 비율이 점점커지는 도농복합도시로 도ㆍ농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도시와 농촌의 화합과 상생발전’이 필요하다. 남면지역은 매년 4월 조소앙선생 기념공원에서 남면사랑 가족동반 숲길걷기대회와 경기5악의 하나인 감악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9월 감악문화축제를 15년 동안 신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남면농협에서도 우수농축산물 판매행사, 농축산물축제를 비롯해 남면지역의 우수농축산물 직거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소비자에게 전통음식, 전통주, 양주골 쌀,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하고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사·문화·관광 자원 활용 도농교류 활성화 선봉

1398년 조선 태조7년에 적성현 남면으로 명명돼 처음 남면이라는 명칭이 부여된 이후 1946년 양주군에 편입된후 양주의 명산 감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저수지 4개소, 검준산업단지를 비롯한 4개의 산업단지와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양주시 북서부에 위치한 남면은 동쪽으로 은현면, 북쪽으로 연천군 전곡읍, 서쪽으로 파주시 적성면, 남쪽으로 광적면에 접한 도시로 3천823세대 7천350명의 인구수를 보이며 36.54km의 면적을 차지하고 20개리 90개반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양주시 남면에서는 남면농협과 손잡고 신산체육공원에 감악문화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힐링장소를 제공 중이며 남면주민자치센터에서 경동대학교, 예비사회적기업 율하모니, 교육청과 협조해 ‘감동이 토요마을학교’를 주3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의 따복사랑방 조성사업을 비롯해 남면의 대표 휴양지 감악산을 널리알리기 위한 감악문화축제와 조소앙선생 기념공원에서 남면사랑 가족동반 숲길걷기대회에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양주시의 대표적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감악문화 정원, 시민에게 힐링·화합의 장소 제공

올해 남면은 신산체육공원(약 30,000㎡)에 주민을 위한 ‘감악문화 정원’을 조성했다. 이는 남면주민자치위원회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원이라는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한 것으로 감악정원, 들꽃정원, 항아리정원, 포토존 등 다양한 정원으로 구성했다.

감악문화정원 조성 후에는 감악문화축제와 감악문화정원 음악회가 개최되는 등 주민의 쉼터이자 화합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부대 유휴지 활용방안, 경기도 창조 오디션 2등

경기도 주관으로 진행된 ‘경기도의 지역 간 균형발전 촉진방안’ 주제 공모에서 남면 대표로 이상주 남면장, 양형규 체육회장이 공동제안한 ‘남면 군부대 유휴지를 활용한 민군상생 복합 문화·복지공간 창출’이 2등을 차지했다.

심사는 온라인 여론조사 5%, 청중평가단 15%, 전문심사단 80% 비중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1등은 ‘화성 폐광산 재탄생 프로젝트’가 차지하고 남면이 2등을 차지한 것이다.

남면에서는 2등 상금 700만원 중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실현 앞장 남면농협

양주시 남면농협이 지난 11월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관에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의 유지·발전으로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농촌의 다원적인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남면농협은 시상금 1천만원을 정보화마을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양주 남면농협은 농업의 생산량 증가와 농업인간의 교류공간 마련, 환경친화적인 농업 실천을 통한 깨끗한 안심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촌어메니티 활용으로 전통과 농촌문화가 조화를 이뤄 도시민이 다시 찾고 싶은 우수 휴식공간 조성마을로 선정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면농협 맹골마을은 농촌 체험시설 운영을 위해 매곡리 주민들을 조합원으로 맹골마을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쌀, 전통장류 체험장, 전통주 체험장(매곡리 벼누룩술), 시설채소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남면사랑 감악사랑 꽃길 프로젝트’ 특화사업 선정

올해 양주시에서 11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 특화사업 공모를 해서 5개가 선정되었는데 남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남면사랑 감악사랑 꽃길조성 프로젝트’도 선정됐다.

남면에서는 이 특화사업으로 보조금 2천만원을 지원 받아 조소앙선생 기념관 숲에 2회에 걸쳐 진달래, 산철쭉, 겹벚나무, 만첩홍도를 식재하고 원당저수지 옆에 산철쭉, 수양벚나무를 식재해 꽃길을 조성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꽃 묘목을 식재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물주기, 제초작업 등 사후관리도 진행하고 주변의 조소앙선생기념관, 초록지기마을, 맹골마을, 허브힐 등과 연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홍보를 강화하고있다.
 

 

 

 

 

이상주 남면장 “신성장 새지평 여는 남면으로 오세요”

양주시 남면은 경기 5악의 하나인 감악산 남쪽에 위치하고, 면적 36.5㎢(의정부시의 1/2), 인구 9천명, 인구밀도 246명/㎢)이며, 면사무소 소재지인 신산리에 학교, 농협, 파출소, 우체국 등이 위치하고 있다.

양주시의 중심 하천인 신천과 입암천이 흐르고, 명당산 주변 검준공단, 상수공단, 남면 공단, 뉴옵티스등 풍부한 일자리와 신산5일장, 식당가, 국지도 56호선과 국지도39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등 신공항과 전국여행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풍광과 저수지가 있는 감악산과 둘레길에서 휴양과 힐링을 만끽하시고, 신산문화공원, 맹골마을 전통체험관, 초록지기 마을 및 조소앙공원에서 농촌관광체험과 농특산물 구입은 물론 감악문화축제. 윈드오케스트라, 난타공연 등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정주생활 기반 속에 살아갈 수 있는 남면지역으로 귀농귀촌을 바라며, 아름다운 감악산, 살기 좋은 남면을 잘 가꾸어 감동양주, 신 성장 새 지평을 열어가는 경기도 양주시 남면으로 많이 찾아오시길 바란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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