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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으로 희망읽기]황금돼지해 복을 부르는 얼굴의 비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 돼지해이다. ‘기(己)’ 자는 음양오행의 土의 기운으로 표현한다. 색으로는 노란색이다. 해(亥)는 돼지를 상징하며, 재물이 넘치고 큰 복을 상징하는 황금과 돼지가 함께 어우러진 해로 많은 사람들이 기해년(己亥年)의 축복받기를 기대한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인간의 능력을 넘어 천운이 따라 어떤 일이든 막히지 않고 잘 되길 내 운명의 희망을 건다. 운(運)이란 참 묘하다. 운이 통한다는 건 변비에 걸려 세상이 노랗게 보일 때 그것이 뚫어지는 것과 다름이 없다. 운이 안 통할 때는 자신의 그 시각을 점검하고 변화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밝게 빛나는 태양을 생각해 보라. 태양은 자기 기분이 좋을 때만 빛을 내지 않는다. 언제 어느 때나 불타오르며 지구를 비춰준다. 우리는 어떤 힘든 상황과 시련에 부닥치면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을 갖기는 어렵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한 손에 행운, 한 손에는 불운을 쥐고 세상 학교를 살아가는 것이다. 재운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뽑으라면 삶의 시련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그들은 자신에게서 불운의 원인을 찾는다. 원인 없는 결과 없고 뿌린 대로 거둔다는 우주만물의 법칙이 바로 운의 법칙이다.

얼굴에서도 운(運)을 읽을 수 있다. 가을 단풍잎처럼 사람마다 인생 다르듯이 얼굴도 제각각이다. 얼굴을 안다는 것은 달을 보면서 바닷물 때를 알 수 있듯이 얼굴을 보면서 인생의 파도가 언제 칠지 미리 알 수 있는 것이다.

황금돼지해에 복을 불러드리는 비밀은 웃는 얼굴이다. 전 세계를 막론하고 웃음과 같은 명약(名藥)은 없다. 재복이 많은 부자들의 얼굴은 보기에도 좋다. 웃지 않아도 항상 미소가 입가에 감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복이 없다면 틀림없이 명예를 얻거나 장수할 인상이다.

웃으면 엄청난 운(運)이 흘러들어올 뿐 아니라 저절로 행복해진다. 얼굴의 탄력과 화색이 돈다. 탄력 있는 얼굴을 가진 사람에게는 늘 행운이 따른다. 우울하고 고민에 빠진 사람의 얼굴을 떠올려 보라. 행운이 들어오는 미간에 잔뜩 주름이 잡히고 입은 굳게 다물어진 상태에 삐뚤어져 있기까지 하다. 인상학에서 ‘명궁’이라고 일컫는 미간은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명궁은 기가 모이는 곳으로 넓고 거울처럼 밝고 깨끗해야 한다. 이곳에 주름이 있으면 일에 막힘이 많고 재물을 모으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간을 열어야 할까? 그냥 활짝 웃으면 주름이 펴지면서 자연스럽게 열린다. 믿기 어렵다면 속는 셈 치고 한번 웃어보자.

오쇼 라즈니쉬가 “웃음은 무심의 경지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문”이라고 말했듯이 웃는 일은 모든 것을 잊고 깨끗하고 맑은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행운을 부르는 웃음은 온몸으로 움직이며 손뼉을 쳐가며 큰 소리로 웃는 박장대소(拍掌大笑)이다. 특히 박장대소(拍掌大笑)는 양 눈썹 끝이 올라가 행운을 부르기도 한다.

눈썹은 하늘의 떠 있는 구름에 비유한다. 눈썹은 감정이 집중되는 곳으로써 기분이 초조할 때는 눈썹도 솟구치고 기쁜 일이 생기면 눈썹 끝이 올라간다. 여유가 있고 현재 운이 강하면 눈썹도 기색이 좋고 윤택하며 안정되고 아름답다. 자기의 생각과 감정이 기(氣)가 되어 눈썹에 나타난다.

콧방울은 재물을 지킬 힘을 알 수 있으며 콧대는 명예를 즉 자존심을 의미한다. 콧방울은 인간관계에서 적극성을 보이고 사람을 만나 많이 웃으면 콧방울이 빵빵해지면서 근육이 모여 콧방울이 두터워진다. 사람의 얼굴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찾아야 한다면 그것은 바로 코다. 생활습관만 바꿔도 황금을 키울 수 있다.

“대부 운재천(大富運在天)이요, 소부 운재근(小富運在勤)이라.” 큰 부자는 하늘이 낳고 작은 부자는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운(運)은 변하고 움직일 때 온다. 현재 다른 노선의 차를 탔다면 그것은 행운의 기회를 잡았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일소일소(一笑一少) 일노일노(一怒一老),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새해에는 자신만의 웃음 테크닉을 찾아 실천하여 기해년 황금돼지해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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