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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는 없다! 윤덕여호, 개최국 프랑스 넘어 16강 첫 단추 꿰라

한국,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지옥의 A조 편성
내년 6월 8일 프랑스와 개막전… 역대 전적 2패
내년 6월 12일 나이지리아·18일 노르웨이와 격돌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

FIFA 랭킹 14위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프랑스 파리의 라 센 뮈지칼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3위), 노르웨이(13위), 나이지리아(39위)와 A조에 편성됐다.

프랑스, 노르웨이는 한국 여자축구가 처음 월드컵 본선을 경험했던 2003년 미국 대회 때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팀이다.

한국은 역대 여자 월드컵에서 통산 세 번째이자 2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2003년 미국 대회에 처음 출전해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역대 첫 조별리그 승리와 역대 첫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이에 따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우리 여자대표팀은 2회 연속 본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은 내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통해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와 A조에 속하면서 한국 시간으로 내년 6월 8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주인공이 됐다.

윤덕여호는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역대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프랑스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렸지만 0-3으로 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어 4년 만에 ‘설욕전’을 노리게 됐다.

한국은 2003년 미국 대회 때도 B조에서 프랑스와 만나 0-1로 패하는 등 역대 전적에서 프랑스에 2패로 밀린다.

한국은 내년 6월 12일 오후 11시 그르노블로 이동해 A조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펼친 뒤 내년 6월 18일 오전 5시 랭스에서 노르웨이와 격돌한다.

노르웨이는 한국이 처음 여자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2003년 미국 대회 때 1-7로 대패한 씁쓸한 기억이 남아있다. 노르웨이와 역대 전적은 2패로 열세다.

총 24개국이 본선에서 격돌하는 여자 월드컵에서 A조~F조의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

윤덕여호가 개막전에서 상대할 개최국 프랑스는 FIFA 랭킹 3위의 강호로 통산 4번째 본선 진출이다. 2003년 대회에서는 9위에 그쳤지만 2011년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고, 2015년 대회에서는 16강에서 한국을 꺾고 8강에 올랐다.

또 2차전 상대인 노르웨이는 1991년 중국 대회에서 준우승하고 199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로 역대 치러진 7차례 월드컵에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나이지리아도 비록 FIFA 순위는 39위로 낮지만 7차례 월드컵 무대를 모두 밟은 저력을 가진 복병이다. 1999년 미국 대회 때 8강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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