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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이번주 승수 쌓을 찬스

오늘부터 삼성·LG 등 매치
비교적 순위 낮은팀들 상대
선두 현대모비스 추격 기회
오리온, 만만치 않은 팀과 만나
이번주 중위권 도약 ‘먹구름’

2018~2019 프로농구가 3라운드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18~2019 SKT 5GX KBL리그는 10일 현재 ‘절대 1강’ 울산 현대모비스가 17승3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인천 전자랜드(13승8패)부터 5위 안양 KGC인삼공사(10승10패)까지의 승차가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또 6위 서울 SK(9승11패)부터 9위 고양 오리온(7승13패)까지의 승차도 2경기 차에 불과해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선두 현대모비스에 4.5경기 차로 뒤져 있는 전자랜드는 이번 주 서울 삼성(11일), 창원 LG와 잇따라 원정경기를 치른 뒤 전주 KCC(16일)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와 격차 좁히기에 도전한다.

삼성은 현재 5승15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LG(11승9패)는 4위, KCC(8승11패) 7위 등 모두 전자랜드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순위가 낮은 팀들과 맞붙는 이번 주가 선두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전자랜드는 블록 1위, 리바운드 4위, 득점 8위에 올라 있는 머피 할로웨이와 어시스트 2위 박찬희를 주축으로 3점슛 5위 기디 팟츠, 정효근, 강상재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하위권 팀들과 맞붙는 이번 주 3연전에서 최대한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KGC는 지난 6일 시작된 3라운드 1차전에서 첫 선을 보인 변준형이 최근 2경기에서 9점, 3어시스트, 2.5스틸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오세근, 양희종 등 국내 선수들도 제 몫을 다하고 있어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저스틴 에드워즈와 레이션 테리만 팀에 녹아든다면 상위권 도약도 노려볼 만하다.

KGC는 이번 주 KCC(12일), 원주 DB(14일)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하위권에 머물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오리온은 이번 주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다.

11일 LG 전에 이어 13일 현대모비스, 17일 SK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나야 하는 오리온은 이번 주 중위권 도약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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