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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자다]자신의 언행 책임지는 시장이 되어주길

 

 

 

“일을 처리하면서 과감하게 결단을 하는 것이 ‘용기’이다. 결단이 요구될 때는 주저하지 않고 결단을 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12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서 시장은 1시간 가량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초지일관 화성시를 임기 내에 미래지향적인 100만 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먼저 서 시장은 일자리와 관련해서 재취업이 어려운 대상을 선별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임대업자들과 논의해 세입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위한 인사특전도 부여할 것이란 언급도 있었다.

우수 성과자에 대한 인사 특전을 확대해 읍·면·동장도 역량과 성과를 인정 받는다면 고위 공무원이 될 수 있다고 서 시장은 말했다.

이런 결정을 세우기 위해 냉정하게 상황을 읽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한 용기가 필요했다고 서 시장은 첨언한다.

무턱대고 돌진하는 ‘용기’라는 오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용기는 다시 말해 지혜라고 본다. 서 시장은 대화 내내 지혜가 느껴졌다.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과 정황에 대처하는 유연한 사고력도 돋보였다.

머리를 써서 결과를 얻어내려는 뛰어난 지략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됐다.

서 시장이 밝힌 미래지향적 화성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약속이 최우선이다.

결단의 순간에 잔걱정이나 하며 망설인다면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사람으로서 언행에 믿음이 없으면 무슨 일을 할지 알 수 없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그런 시장이 되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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