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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브레인시티, 글로벌 지식도시로 도약

평택도시공사, 1단계 직접 개발
연구·주거·상업 복합도시 추진
시, 4차산업 관련시설 유치 노력
토지·지장물 보상 절차도 순항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제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단지 구성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시는 21세기 중심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프로젝트 금융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를 1단계와 2단계로 분리 진행되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1단계에서 평택도시공사(공공)가 직접 산업시설용지로 개발·분양하고 2단계에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공공 SPC)에서 학교시설·복합·지원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성균관대 측이 ‘사이언스파크’ 투자 철회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기도·시의회·전문가·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8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문기관 컨설팅 용역 추진을 통해 외부기관 연구시설 등 4차 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회견에서 정 시장은 “당초 성균관대에 지원하려던 토지공급(3.3㎡당 20만 원)과 건축비 지원 2천450억 원 등 또한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의 기자회견 이후 시청 회계과는 지난달 13일~이달 4일 22일간 시청 홈페이지 및 나라장터에 ‘브레인시티사업 대학교 용지 활용방안 강구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10년 가까이 표류해 온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지난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 및 보상금 지급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체 보상금은 11월 30일 현재 약 9천억 원이 지급됐다.

시는 또 아주대병원 측과 약 6만6천㎡ 규모로 응급센터와 건강검진센터 건립 등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며, 총 500병상으로 개원해 점차 800병상 이상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에 아주대병원이 들어서면 경기남부 권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급격히 늘어나는 이 지역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4천912㎡ 부지에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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