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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도미니카 우완 투수 산체스 재계약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앙헬 산체스(29·사진)와 재계약했다.

SK는 산체스와 총액 120만 달러(연봉 95만 달러·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체스의 연봉 총액은 올해보다 10만 달러 늘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 데뷔한 산체스는 연봉 8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를 합쳐 총액 110만 달러를 받았다.

산체스는 미국프로야구 윈터미팅이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SK 스카우트팀 관계자들과 12일 만나 저녁 식사를 하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산체스는 전반기 7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로 좋은 성적을 내는 등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는 불펜 투수로 변신해 6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산체스는 구단을 통해 “우선 팀과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하루라도 빨리 선수단에 합류해서 올해 이뤘던 우승을 내년에도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내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훈련 때 선수단에 합류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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