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가 주포 제이미 로맥(33·사진)과의 재계약을 끝으로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SK는 로맥과 총액 130만 달러(연봉 105만 달러·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로맥의 연봉은 올해 50만 달러에서 두 배 상승했고 총액도 85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늘었다.
이로써 로맥은 3년 연속 비룡 유니폼을 입는다.
2017년 대체 선수로 SK에 온 로맥은 올해 만개한 기량을 뽐내며 SK의 4번 타자를 꿰찼다.
정규리그 141경기에서 타율 0.316, 홈런 43개, 타점 107개, 득점 102개를 올려 역대 SK 선수 최초이자 KBO리그 선수 13번째로 타율 3할-홈런 40개-타점 100개-득점 100개를 기록했다.
로맥은 “SK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인천 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승록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로맥, 투수 앙헬 산체스와 재계약하고 새 투수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