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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시설물 관리·점검 민관합동 TF 구성하자”

염태영 수원시장 제안
“정기·특별 점검체계 마련”

고양시 온수관 파손, 서울 아현동 KT 화재 등 각종 대형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 점검하기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1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18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예측이 어렵고, 사회적 영향이 큰 재난은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민관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 논의 테이블을 만들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기·특별 점검체계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점검 대상은 통신사별로 통신케이블이 지나는 지하통로인 통신구와 한국전력공사 전력구(송전선이 지나는 지하 통로), 도시가스 배관, 한국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 수원시가 관리하는 상하수도관 등이다.

염태영 시장은 “최근 수원골든프라자 화재 때 소방서와 경찰서의 신속한 초기대처와 PC방 직원들의 기지 덕분에 250여명의 시민이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안전관리에 소홀했다는 뼈아픈 지적도 있었다”면서 “이번 골든프라자 화재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1%의 발생 가능성도 놓치지 말자”고 당부했다.

염 시장의 제안에 따라 수원시는 KT, 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 삼천리와 TF 구성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공공기관 SOC(사회간접자본) 전수조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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