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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선수 지낸 ‘론볼의 여왕’

최우수 장애인선수상 윤복자
AG 2관왕 등 세계가 인정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아봤지만 체육인대상은 처음 받아봅니다. 수상을 하게 돼 당황스럽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해서 너무 기쁩니다.”

2018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최우수 장애인선수상을 수상한 윤복자(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사진)의 소감.

윤복자는 소아마비로, 어릴 적부터 걸어본 적이 없지만 컬링, 사격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해왔고 지난 2002년 론볼을 하는 동료의 모습을 보고 취미생활로 시작해 체력단련실을 포함해 카펫을 깔 수 있는 공간이면 마다하지 않고 론볼을 했다.

그러던 중 2007년도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한 2008년 전국장애인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윤복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에 이어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은 물론 자카르타-팔렘방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았다.

윤복자는 “론볼 중앙연맹의 김종일 감독, 노용화 코치의 지도 덕분과 저를 믿고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남편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 메이저대회 준비는 물론, 11~12월 사이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2020년도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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