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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대모드로 전환…당권 후보 10여명 물밑경쟁

지도체제 방식 이달 안에 확정
심재철·안상수 등 후보로 거론

 

 

 

최근 현역 의원 21명을 물갈이하는 1차 인적쇄신을 단행한 자유한국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모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른바 ‘전대 룰’의 최대 쟁점인 지도체제 방식이 이달 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2월 말로 예정된 전대를 앞두고 당권을 노린 10여명의 인사가 물밑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19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헌·당규개정위원회는 이달 안에 새 지도체제와 선출 방식 등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해 전국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유지 ▲순수 집단지도체제 전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와 권역별 최고위원 선출 등 3가지 방안에 대한 첫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어 공식·비공식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말 한 차례 더 의총을 개최, 지도체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고 당대표가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차기 대선까지도 염두에 둔 당권 주자들은 강력한 리더십이 담보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지도부는 거물급 영입 등에 유리한 순수 집단지도체제를 각각 선호하는 분위기다.

전대를 2개월가량 앞둔 현재 한국당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무려 10여명에 달한다.

원내에서는 심재철(5선)·신상진·정우택·정진석·주호영·조경태(이상 4선)·김성태·안상수(이상 3선)·김진태(재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원외 인사로는 최근 한국당에 입당해 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을 맡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6·13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석패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 최근 1인 유튜브 방송 등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홍준표 전 대표 등의 당권 도전이 점쳐진다.

또한 당 밖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한국당에 입당해 전대에 출마할지 관심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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