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새해 살림 규모가 1조1천89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내년 김포시 예산을 교통, 교육, 보육, 복지 등 시민의 실생활문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 준비에 방점을 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예산 총규모는 2018년도 당초예산 1조201억 원 대비 1천691억 원이 증가한 1조 1천892억 원이며, 일반회계 8천586억 원, 특별회계 3천306억 원이다.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3천658억 원, 수송 및 교통 1천101억 원, 환경보호 95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574억 원, 농림해양수산 324억 원, 교육 303억 원 등이다.
일반회계 주요 편성사업은 시민소통 강화를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28억 9천만 원, 주민자치 지원 8억 4천만 원,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4억 3천만 원,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6억 5천만 원 등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육성에는 학교무상급식 139억 6천만 원, 고교무상급식 63억 원, 학교 시설개선 및 운영비 지원 등 교육경비 지원사업 92억 1천만 원이 편성됐다.
여기에 교통망 확충 및 도로환경 개선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도5호선 개설공사 12억 원, 인천 거첨도~약암리 광역도로 개설공사 45억 1천만 원, 초원지~석정 도로 확포장공사 73억 7천만 원, 국도48호선 재포장공사 10억 원, 국도48호선 우회도로 가로등 설치공사 16억 9천만 원,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21억 1천만 원도 포함됐다.
정하영 시장은 “2019년도 예산은 시민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리기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장기 계속사업을 마무리 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또한, 영유아, 아동,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차별 없는 복지가 가능하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