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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삶의 현장 찾아가 힘 북돋아주다

수원청소년재단 ‘청소년동반자’

마술공연 관람 등 특별문화 체험
X-마스 맞아 립밤 직접 만들기도
상시 체험 난타 프로그램 실시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흥수) 수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위기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심리 상담 서비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 상담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청소년동반자가 위기청소년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역사회 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가출, 폭력 등과 같은 위기문제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을 때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시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CYS-Net)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문화체험이 진행됐다.

특별 문화 체험활동으로는 소외된 위기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던 ‘63빌딩 아쿠아리움 방문’, ‘크리스마스 비누&립밤 만들기’, ‘마술공연 관람’ 등이 운영됐다.

평소 잘 접해보지 못했던 아쿠아리움이나 마술 공연장 방문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고,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이 직접 만든 비누와 립밤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상시 문화체험으로는 난타 프로그램과 미술치료 집단상담이 3개월에 걸친 대장정으로 진행됐다.

15명이 참여했던 난타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난타 동작을 배우고 공연까지 참가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미술치료 집단상담은 6명의 소그룹으로 진행됐는데 미술 작품을 만들면서 자신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내면의 불안,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위기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소속감을 높이고 상대의 아픔을 위로해주는 등 대인관계 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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