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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공항 갑질’ 김정호 비판

한국 “특권의식 비난받아 마땅”
바른미래 “헛소리 하지 마라”
민주평화 “특권갑질… 반칙왕”
정의 “이유 여하 막론하고 특권”

야 4당은 23일 김포공항에서 신분증을 꺼내 보여달라는 직원 요청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특권 갑질’을 했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당연히 따라야 할 공항보안 및 안전 이행절차를 따르지 않고, 시민의 불편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공항 근무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김 의원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의 갑질과 변명에 진정한 자기반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상처를 입었을 피해 직원과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누가 김 의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을 권한을 주었는가. 자격미달”이라며 “함부로 시민을 대표해서 항의했다는 헛소리는 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자칭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라며 “노무현이란 이름의 가치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이었는데, 특권 갑질로 노무현 이름에 먹칠한 김 의원, 반칙왕 등극을 축하한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특권과 반칙이 맞다”며 “선의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더라도 그 절차와 방식이 ‘특권’과 ‘반칙’이라면 선뜻 동의하는 국민도 없거니와 선의의 목적 또한 빛을 잃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9시쯤 항공기 탑승 과정에서 스마트폰 케이스 투명창에 들어있는 신분증을 제시했고, ‘꺼내서 보여달라’는 직원 요청에 규정을 제시하라며 항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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