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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 세대 위로하는 우리네 웃픈 현실

군포문화예술회관 28일부터 공연/ 6명 캐릭터, 살인사건 풀어내/ 대학로 오픈런 스테디셀러 공연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총 4회에 걸쳐 대학로의 오픈런 스테디셀러 연극 ‘오백에 삼십’을 공연한다.

보증금 오백에 삼십이라는 익숙한 단어는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이나 부푼 꿈을 안고 첫 발을 내딛는 사회인들에게 어딘가 익숙하고 설레는 단어다.

웃긴 대사들 속에서도 한켠으로는 마음이 먹먹하고 크게 웃을 수 없는 우리네 현실을 너무나도 잘 표현했기 때문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크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오백에 삼십’은 빽도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이자 일기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오백만원에 월세 삼십만원 짜리 돼지빌라에 사는 개성 넘치는 6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별일 아니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잘 표현해 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큰 공감과 웃음을 주는 작품이다.

재단 관계자는 “유쾌한 웃음과 짠한 공감을 주는 연극을 관람하며 특별한 연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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