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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오늘 KT와 안방서 매치

지난 주말 고양 오리온에 져
재정비 하고 이번주 3연승 도전

오리온, KCC·삼성 등과 대결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이 각각 상위권과 중위권 도약에 다시한번 도전한다.

KGC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KBL 정규리그에서 부산 KT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시즌 중에 교체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KGC는 24일 현재 13승12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주말 천적 오리온에게 패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GC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이번 주에 열리는 3번의 경기에서 다시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KGC는 리그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22승4패)에 8.5경기 차로 크게 뒤져 있지만 2위 KT(15승10패)와는 2경기 차, 3위 인천 전자랜드(15승11패)와는 1.5경기 차에 불과해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있다.

KGC가 25일 만나는 KT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무는 등 최근 두 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KT와 홈에서 두번 만나 1승1패를 기록한 KGC는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해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KGC는 지난 주말 오리온에 패하며 상승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오세근과 양희종 등 토종 선수들이 건제하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서서히 팀에 녹아들고 있어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KGC가 KT에 이어 상대할 전자랜드(28일)도 올 시즌 1승1패로 팽팽하다.

KGC가 KT, 전자랜드 전을 잘 넘긴다면 이번 주말 열리는 서울 SK 전에서 연승행진도 도전할 만하다.

올 시즌 SK와 3차례 맞대결을 펼친 KGC는 모두 완승을 거두며 SK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주말 KGC를 꺾고 8위로 한 계단 도약한 오리온은 이번 주 KCC(27일), 서울 삼성(29일), 현대모비스(30일)를 잇따라 상대한다.

4일 동안 3경기를 치뤄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크지만 상대 전적에서도 KCC와 1승1패, 삼성과 1승2패, 현대모비스와 3전 전패로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오리온은 KGC 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연승행진에 도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편 불안한 3위를 지키고 있는 전자랜드는 28일 KGC 전에 이어 30일에는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2위 탈환을 노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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