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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개~ 가는 해 보내고, 새롭게 오는 해 맞이하면 돼지~

 

 

 

인천지역 해넘이·해돋이 명소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얼마 지나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한 해의 끝과 시작은 언제나 아쉬움과 새로운 희망이 교차되는 지점이다. 인천지역에서도 시민들이 편하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다짐할 수 있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며칠 남지 않은 한 해를 소중하게 보내고 다가오는 희망찬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인천지역 해돋이 명소와 새해 이벤트를 인천관광공사가 테마별로 소개했다. <편집자주>

송년낙조열차·해맞이열차 타고 편안하게
크루즈 위에서 소원풍선 날리며 특별하게
새로워진 정서진 해넘이 행사로 희망차게
인천 대표 관광지 월미공원에서 경건하게

새해 첫날 인천시티투어 무료 운행 이벤트
돼지띠 고객은 1월 한 달간 무료 탑승 혜택

 

 

 

 

공항철도 타고 훌쩍 떠나자, 송년낙조열차와 해맞이열차

매일 똑같이 뜨고 지는 해인데도, 1년의 마지막과 첫 해를 보기 위한 사람들의 의지는 태양 만큼이나 뜨겁다.

예년 기억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끝없는 차량과 인파들로 나들이 나가기가 엄두조차 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올해도 공항철도가 ‘2018년 송년낙조열차’와 ‘2019년 해맞이열차’를 운행한다.

먼저 29일과 30일 올해 마지막 주말과 크리스마스에 하루 한 번씩 운행되는 ‘송년 낙조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11시 30분에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고 출발한다.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자기부상열차를 타볼 수 있으며 전세버스로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을 둘러본 후 을왕리 해변으로 돌아와 해넘이를 감상하고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역으로 이동하는 직통열차 안에서 싱어송라이터 ‘수와빈’과 여성듀오 ‘어마어마’의 미니 콘서트가 열려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새해 1월 1일 기해년(己亥年)의 첫 태양을 맞이하는 ‘인천 거잠포 해맞이열차’는 서울역에서 2회 출발한다.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내려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해맞이 명소인 ‘거잠포구’ 앞 용유기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행사를 후원하는 인천관광공사는 해맞이 행사 현장에서 선착순 5천 명을 대상으로 핫팩과 포춘쿠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 해 마무리는 정서진 노을과 함께, 정서진 해넘이 행사

한때 조류독감의 여파로 취소됐던 ‘정서진 해넘이 행사’가 올해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대한민국 서쪽 육지 끝의 나루터라는 의미인 ‘정서진’은 2011년 서구가 관광지로 발굴, 지정한 이후 이제는 정동진 해맞이 행사 만큼이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서구 오류동 정서진 아라빛섬 수변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2018 해넘이 행사’는 서구의 예술인·주민 등이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 시낭송,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 재연, 퓨전 국악그룹 클랜타몽과 전통예술공연단 타투의 무대 공연 등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의 볼거리는 피날레를 장식하는 ‘낙화놀이’다. 타들어가는 낙화봉과 떨어지는 불꽃을 보며 한 해를 정리하고 ‘정서진 노을벽’과 ‘노을종’에서 새로운 희망을 맞이해보자.

 

 

 

 


선상에서 즐기는 서해의 낭만, 팔미도·월미도 크루즈

크루즈 위에서 2018년 마지막 해와 2019년 첫 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품도 있다.

매년 운행됐던 팔미도, 월미도 크루즈가 올해도 어김없이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팔미도 해돋이 크루즈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당일치기 크루즈 여행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와 함께 의미 있는 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기해년 첫날인 1월 1일 새벽 6시에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해 팔미도 등대 정상에 올라 소원풍선 날리기, 기념사진 촬영, 새해 떡국,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월미도 크루즈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월미도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해넘이 불꽃 크루즈’와 새해 1일 새벽 6시 30분에 출발하는 ‘해맞이 크루즈’가 함께 준비돼 있다.

올해의 마무리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선상에서 서해의 아름다운 해넘이와 라이브공연, 레이저쇼, 초대형 불꽃축제를 감상하고 풍선을 날리며 새해 소망을 빌어보자.



인천 대표 관광지에서 해맞이를, 월미공원 해맞이행사

인천을 대표하는 중구 월미공원에서도 해맞이행사가 열린다.

월미공원 정상에서는 올해 마지막 날 저녁 5~6시, 월미공원 전망대에서는 새해의 첫날 오전 7~8시에 음악을 감상하며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경건하게 맞이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해 월미공원 안내소에서 따뜻한 차가 무료 제공되며, 전통정원 내 위치한 연못인 ‘부용지’에서는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얼음이 얼면 현장접수를 통해 썰매, 팽이 등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올해의 시작은 인천에서, 인천시티투어 무료 탑승 이벤트

인천시티투어는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며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해 첫날을 맞아 시티투어 전 노선이 무료 운행되며, 돼지띠 고객은 1월 한 달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은 이용요금 40% 할인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새해부터는 바다라인(송도~인천대교~영종) 노선의 운행시간 및 배차간격을 조정해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고, 시티라인(소래포구~부평·구월) 노선은 소래생태습지공원을 추가 경유하는 등 노선 개편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스토리텔링 안내가 전 노선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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