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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0년 제66회 도민체전 개최

道체육회 이사회서 개최지 선정
가평과 경합 끝에 4표차로 이겨

전국체전·세계역도 개최한 경험
고양의 풍부한 인프라 지지받아

道체육회 예산 전보다 늘어나
사무처 정원도 49명으로 증원

 

 

 

고양시가 2020년 개최되는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등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26일 노보텔 엠배서더 수원 샴페인홀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17차 이사회에서 2020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뽑혔다.

2020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놓고 가평군과 경쟁한 고양시는 이날 도체육회 이사들의 투표에서 46명의 이사 중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18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가평군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가 됐다.

고양시는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와 2012년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물론 2009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하면서 충분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특히 2020년 도체육대회에 북한의 개성 지역 체육단체의 대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많은 이사들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자연과 체육의 하모니 가평’을 내세운 가평군은 이날 이사회 장소에 대규모 응원단을 동원해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유치운동을 나서는 등 적극성을 보이며 사상 첫 도체육대회 유치에 도전했지만 끝낸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군이 수도권의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종합체육대회 유치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지만 일부 종목의 가맹단체가 구성되지 않았다는 지적과 체육 인프라가 고양시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지난 10월 4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전원 사임하면서 새롭게 구성된 이사들이 참석해 1건의 보고사항과 2020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비롯한 4건의 심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사들은 전자회의록 보고를 원안대로 접수한 뒤 2018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 및 명시이월(안)과 도체육회 규정 개정(안), 도체육회 각종위원회 위원 보선(안)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 및 명시이월(안)에서는 대한체육회 사업비 중 종합형 스포츠클럽 예산이 증액되면서 도체육회 예산이 459억8천여만원에서 464억9천여만원으로 늘어났고 도체육회 규정 개정(안)에서는 사무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무처 정원을 40명에서 49명으로 늘리고 수당 지급기준표와 여비 지급기준표 등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추가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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