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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오른 임원 9명

정해진 임기 넘겨 근무 퇴직

환경부가 작성한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 문건을 두고 27일 자유한국당이 ‘블랙리스트’로 규정해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문건에 실린 임원 중 임기를 초과해 일한 사람이 임기만료 전 퇴직한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이 공개한 문건에서 거론된 임원들은 모두 21명이다.

이들의 인사 기록을 확인한 결과, 9명은 원래 정해진 임기를 넘겨 근무하다 퇴직했으며,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직한 사람은 5명으로 집계됐다.

임기만료와 동시에 퇴직한 사람은 2명이었고, 5명은 여전히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임기를 넘겨 근무하다 퇴직한 임원 중에는 한국환경공단 강모 전 경영본부장, 권모 전 환경시설본부장, 신모 전 기후대기본부장 등이 있다.

여권 관계자는 “후임자 검증에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이 임원들이 임기를 초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만약 정말 ‘블랙리스트’로 작동한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내보내려고 하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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