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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TP 시즌 개막전 타타오픈 1회전 부전승 16강 직행

2번시드 받고 순조로운 출발

29일 끝난 무바달라챔피언십선

세계 8위 2-0 꺾고 대회 5위 올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타타오픈에서 2번 시드를 받았다.

31일 인도 푸네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2019시즌 ATP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3개 대회 가운데 하나다.

2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16강에 직행했다.

2회전에서는 에르네스츠 걸비스(96위·라트비아)-페드로 소자(104위·포르투갈) 경기 승자와 만난다.

이 대회 톱 시드는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이 받았다.

정현이 4강까지 만날 가능성이 있는 상대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4번 시드의 말렉 자지리(45위·튀니지)다. 앤더슨과는 결승에서나 상대할 수 있다.

정현은 지난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이벤트 대회 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세계 랭킹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2-0(6-2 6-3)으로 완파하고 5위에 올랐다.

전날 올해 윔블던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을 상대로 한 1회전에서 1-2(7-6(7-4) 2-6 1-6)로 역전패한 정현은 이날 초반부터 팀을 몰아붙였다.

1세트에서 두 차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5-1까지 달아난 끝에 6-2로 기선을 제압한 정현은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강공을 펼쳐 4-0을 만들었다.

이후 내리 세 게임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으나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면서 5-3으로 한숨을 돌렸고,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승리를 확정했다.

정현이 꺾은 팀은 클레이코트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선수로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의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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