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 전자랜드, 8경기째 안방불패

고양 오리온에 76-70으로 이겨
새해 첫날 기분좋게 2위로 상승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안방 불패’ 행진을 이어가며 2019년 첫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76-70으로 물리쳤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18승 11패를 쌓은 전자랜드는 부산 KT(17승 11패)에 한발 앞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전자랜드는 홈 경기만 따지면 최근 8경기를 내리 승리로 장식했고, 이번 시즌 전체 홈 경기 성적도 13승 3패의 초강세를 보였다.

8위 오리온(12승18패)은 2연승을 멈추고 7위 창원 LG(14승15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기디 팟츠의 연속 3점 슛 2개가 터지고 찰스 로드가 2점을 보태며 52-40으로 앞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4쿼터 들어 오리온의 팀플레이가 살아나며 61-57로 쫓겼으나 6분을 남기고 차바위의 절묘한 패스에 힘입어 폭발한 로드의 슬램 덩크와 정효근의 속공 득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65-62로 오리온의 추격이 이어지던 종료 4분 4초 전에는 박찬희의 어시스트를 로드가 다시 덩크로 마무리하며 오리온의 기를 꺾었다.

1분 37초를 남기고는 차바위가 쐐기 3점포를 꽂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머피 할로웨이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27일 전자랜드에 합류한 로드(26점·8리바운드)는 2경기 연속 20득점 넘게 올리며 연승에 앞장섰고, 팟츠는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정효근(11점·5리바운드)과 박찬희(8점·8어시스트)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로드는 팀을 3연승으로 이끔과 동시에 KBL 개인통산 5천900점(역대 20호)을 달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오리온은 대릴 먼로(24점·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