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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형 복지시스템 구축 바른성장 준비”

서철모 시장, ‘시민 소통’ 역점 시정운영 방향 발표
공무원 설문 반영 공정 인사·국제테마파크 재추진
서해안 갯벌에 군 공항 이전 계획 반드시 철회 강조

 

서철모(사진) 화성시장은 2일 “올해 화성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함께 어울려 잘 살 수 있는 바른 성장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시장은 “2022년까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10개소를 설치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화성만의 복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시정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서 시장은 취임 초기 시민의 생각을 듣고 소통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 더 많이 듣기 위해 ‘혁신 읍·면·동제와 지역회의, 시민소통광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시는 동탄출장소 개청으로 본격적인 구청제에 돌입,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읍·면·동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자치와 분권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서 시장은 민선7기의 가장 큰 변화는 ‘공정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공무원 노조에서 제시하는 인사원칙을 100% 수용할 것을 제안하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역점사업으로 서부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국제테마파크 사업 재추진’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송산그린시티 구역에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가 공식 출범하면서 화성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서부지역을 더 이상 낙후된 곳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 시장은 “미래에 물려줄 환경, 생명의 보고인 서해안 갯벌에 군 공항을 이전하는 계획은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 시장은 또 “‘화성형 공동보육시설’을 시범적으로 운영, 학부모들이 자년들을 안심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화성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창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역순찰 인력 200명을 채용하는 등 화성형 자율순찰제를 도입해 시민 참여형 치안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과 중복되는 체육시설 건립 및 사업을 지양해 건강한 문화체육을 육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시장은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축제를 연 2회 집중적으로 추진, 화성형 축제를 만는 한편 ‘3.1운동 만세길 조성’과 ‘독립기념관 건립’ 등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의 교훈과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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