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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파트값 상승폭… 경기는 ‘주춤’ 인천은 ‘확대’

경기, 수원 팔달·구리 올랐지만 안성·파주 큰 폭 하락
인천, 역세권·저평가지역인 부평·미추홀구 등 오름세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 인근과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연세권과 저평가 단지 수요와 정비 사업 영향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2018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경기지역 매매가격지수 전월 대비 변동률은 0.03% 올랐다. 하지만 전월 변동률(0.11%)보다는 0.08%포인트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 기간 도내에서 구리시(0.71%)는 상승 폭이 낮았던 아파트 단지 위주로, 수원시 팔달구(0.68%)는 GTX-C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각종 호재로 인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신규 주택공급물량 부담으로 안성시(-0.40%)와 파주시(-0.35%) 등은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상승 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32%로 전월 변동률(0.36%)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부평구(0.60%)는 역세권 및 저평가 단지 수요로, 미추홀구(0.54%)는 다수 재개발사업 진행 영향으로, 서구(0.43%)는 신규분양 호조 및 각종 개발사업으로 각각 상승했지만, 연수구(-0.25%)와 중구(-0.06%)는 공급 증가로 하락했다.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지수를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0.06%)는 하락으로 전환했으며 연립주택(+0.06%)과 단독주택(+0.61%)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보면 아파트는 85㎡ 초과 규모에서, 연립주택은 40㎡ 이하 규모만, 단독주택은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또 도내 전세가격지수 전월대비 변동률은 -0.27%로, 전월 변동률(-0.21%)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원시 권선구(0.19%)는 하락 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했지만, 하남시(-1.34%), 수원시 영통구(-1.30%) 등은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체적인 지난달 대비 하락 폭을 키웠다.

인천지역 전세가격지수 변동률(0.02%→-0.06%)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구(0.15%)와 계양구(0.09%)는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증가하며 중구(-0.62%)와 연수구(-0.61%)는 하락 폭이 확대됐다. 미추홀구(-0.01%)는 하락 전환되면서 전체적인 지난달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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