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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조직혁신 위한 100인토론 하자”

시무식서 공무원 원탁토론 제안
6급이하 실무 담당자 대상으로
1~2월 두달간 진행 혁신안 기대

 

 

 

박승원 시장이 광명시 조직의 혁신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실무를 직접 담당하는 6급 이하 직원 100명과 머리를 맞대는 ‘공무원 100인 원탁토론’을 파격적으로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박 시장은 공무원 100인이 모여 만들게 될 조직 변화와 혁신안을 100%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조직 혁신에 대한 강력한 뜻도 내비쳤다.

3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2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기해년 시무식에서 ‘공무원 100인 원탁토론’을 제안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새해 처음으로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모여서 광명시 공직사회가 좀 더 일하는 조직, 신명나는 조직, 행복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스스로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이 제안한 ‘공무원 100인 원탁토론회’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4년 시정설계를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열었던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처럼 조직 혁신안도 공무원들과 함께 소통해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특히 대상자를 부서장이 아닌 실무를 담당하는 6급 이하 직원으로 하고, 토론도 한 두 차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2월 두 달 동안 꾸준히 진행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진행방식과 주제까지도 직접 결정하도록 하면서 실질적인 혁신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2019년 주요 사업으로 ▲KTX광명역~북한 개성 남북평화철도 노선 연결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는’ 새로운 교육도시로의 비전 ▲옛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 ▲광명 시민운동장 지하주차장 건립 등 4가지를 꼽았다.

박 시장은 “광명시 공무원의 경쟁력이 광명시의 경쟁력이다. 우리 힘으로, 우리 손으로 우리의 조직을 혁신해나가자”고 강조한 뒤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9년에는 중요한 사업이 많이 진행되는데 그 중에서도 선택과 집중으로 남북평화철도 노선 연결 등 4가지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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