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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 경기도 실현 ‘착착’

道 소속 577명 정규직화…콜센터 상담사 66명도 전환 약속
22개 산하기관 상반기 완료… 킨텍스 182명 내년 6월 추진

경기도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577명의 정규직 전환이 완료됐다.

경기도는 지난 1일자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267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와 산하 22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천835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작업을 벌여왔다.

2017년 7월 정부 발표 당시 도와 산하 공공기관 소속 비정규직은 각각 1천64명과 2천252명 등 모두 3천316명이었다.

이 가운데 도 577명, 공공기관 1천258명이 정규직 전환 대상이다.

도의 경우 지난해 1월 기간제 노동자 31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나머지 267명에 대한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은 지난 1일 마쳤다.

도 산하 22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은 현재 진행중이다.

1단계로 경기도시공사 등 5개 기관 145명, 2단계로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9개 기관 234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도는 나머지 7개 기관 소속 697명의 정규직 전환은 올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기관별로는 경기도시공사 17명, 경기연구원 57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63명,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7명, 경기도의료원 254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22명, 경기문화재단 77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기간제 노동자는 466명, 파견 용역 노동자는 231명이다.

킨텍스의 경우 파견용역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6월 대상자 182명의 정규직 전환이 진행된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일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 66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다.

이들은 민간위탁기관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로 아직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정규직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도는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한편, 연 초에 민간위탁기관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정부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는 대로 세부방침을 정해 전환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올해 신년사에서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설치, 노동자 건강주치의제 시행,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뤄내 노동존중 사회로 한 걸음 더 내딛겠다”며 친 노동자 정책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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