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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당대회 ‘룰’ 이번 주 밑그림 나온다

의총 이어 내주 전국위 등 개최
새로운 지도체제 등 확정 예정

예비 당권주자들 속속 출마 채비
경쟁 분위기 온도상승 ‘미지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다음 달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핵심 쟁점인 전대 룰의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날 전망이다.

그러나 당권경쟁이 달아오를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이번 주 중 새로운 지도체제를, 다음 주까진 전대 룰을 각각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당은 이번 주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16일 의원 연찬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17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전대 룰을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전대 룰과 더불어 관심이 쏠린 차기 지도체제는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단일지도체제) 유지와 ‘합의형 집단지도체제’(집단지도체제) 전환 입장이 당권주자들 사이에서 맞서고 있다.

단일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아 대표에게 권력이 쏠리는 반면 집단지도체제는 득표순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 선출해 권력이 분점되는 특징이 있다.

당의 이런 전대 시간표에 맞춰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주자로는 심재철(5선)·신상진·정우택·정진석·주호영·조경태(이상 4선)·김성태·안상수(이상 3선)·김진태(재선) 의원 등이다.

원외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 홍준표 전 대표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기에 보수진영 차기 대권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당권 예비후보들은 전대 룰이 확정되면 속속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예비주자들이 너무 많아 당권 온도는 미지수라는게 당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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