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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새해 가장 큰 바람은 소득증대”

개인 소망 질문에 24.3% 답변… 마음의 평온 뒤이어
사회적 소망으론 ‘경제성장·일자리 창출’ 가장 많아

경기연구원 ‘2019년 도민 희망’

경기도민이 꼽은 새해 가장 큰 개인적 소망은 ‘소득증대’, 사회적 소망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었다.

개인적이나 사회적으로나 민생문제 해결을 최우선 소망으로 꼽은 것.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경기도민의 희망과 10대 어젠다’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12월 도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인식조사(모바일 설문, 신뢰도 95% 오차범위 ±3.10%)를 토대로 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도민의 기억에 남은 가장 큰 개인적 이슈는 남북관계(7.8%)와 취·창업(4.9%)이었다.

사회적 이슈는 남북정상회담(15.6%), 남북관계(12.3%) 등의 순이었다.

새해 개인적 소망으로는 소득 증대(24.3%)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난 한 해 워라밸,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주목 받은 만큼 마음의 평온(19.4%)과 여행(14.2%) 등 개인 삶의 질 향상에 대한 희망도 다소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소망으로는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23.5%)이 가장 높았고, 물가안정(20.9%), 미세먼지 저감(20.8%), 범죄자 처벌 강화(1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계속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결요구가 높아진 점, 최근 PC방 살인사건·이수역 폭행 등과 같은 범죄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범죄자 처벌 강화 요구가 높아진 점이 특징이라고 경기연은 설명했다.

지난해 도 정책 가운데 도민 인지도가 높은 정책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추진(36.7%), 경기도형 청년배당(31.5%) 등의 순이었다.

올해 중점 추진 10대 정책으로는 ▲맞춤형 일자리 연계사업 지원 ▲사회적경제 및 공유경제 활성화 ▲노인 소득지원 및 노인일자리 확대 ▲영아 보육료, 아동수당 등 공공교육 및 아동복지 강화 ▲공공의료 강화 및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등을 꼽았다.

또 ▲수도권 환승 지원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 강화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소방장비 보강, 소방관서 신축 등 재난재해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노동권익센터 설치 등 노동자 권익보호 및 근무환경 조성 등도 꼽혔다.

이정훈 경기연 연구기획본부장은 “도민의 소망은 결국 먹고 사는 민생문제”라며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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