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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가평 국도 37호선 연내 개통

올해 예산 226억원 확보
현재 공정률 75%로 순항

경기북부 최북단을 동-서로 잇는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전 구간이 착공 20년만에 연내에 개통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6개 구간 가운데 현재 미개통 상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연천 전곡∼포천 영중 13.9㎞ 1개 구간이다.

현재 공정률 75% 정도로 이르면 10월말, 늦어도 12월 중순쯤 개통 가능하다.

올해 공사에 필요한 예산 226억원도 이미 확보, 개통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도 37호선은 자유로 파주 문산IC에서 임진강을 따라 파주 적성∼연천 전곡∼포천 영중∼포천 일동을 거쳐 가평 청평검문소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1999년부터 모두 5천522억원을 들여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굽은 도로를 곧게 펴는 확장공사를 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파주 문산에서 가평까지 차로 2∼3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남-북 연결도로와 연계돼 서울이나 인천공항 등의 접근성도 좋아진다.

도는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기업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도 관계자는 “국도 37호선은 동-서 연결도로는 경기북부에서 가장 중요한 도로 중 하나”라며 “파주부터 가평까지 연결되면 기업 유치, 관광 활성화 등 접경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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