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강화섬 해풍배, 대만 소비자 입맛 잡는다

30여톤 수출길 올라
농가소득 증대 기대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섬해풍배’ 30여톤이 1차 선별작업을 거쳐 대만으로 수출길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군은 2007년 27t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75.6t을 수출했다.

올 해에는 지난 해 보다 약 2주 정도 빠른 1월 말까지 총 75t의 강화섬해풍배가 대만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강화군 해풍배는 긴 일조시간과 부드러운 바닷바람을 맞고 생산돼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불은면의 한 농가에서 ‘제15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에 출품한 해풍배가 과실품평회에서 ‘신고’ 품종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화군 배 수출의 주역인 강화섬해풍배 작목반 민철홍 회장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선적작업을 위해 불은면 삼동암리에 위치한 수출선과장에서 당도, 무게, 색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검역검사를 통과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적한 품종은 신고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대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 입맛과 급격한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환기자 hwa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