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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자리가 가장 시급… 중소·벤처, 사람 중심 경제 주역”

중소·벤처인 靑 초청… “대·중소 상생해야 포용적 성장”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매진…올해 전폭적 지원”
“2020년까지 중소제조업 절반 스마트화… 투자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가장 시급한 현안이 일자리다. 전체 고용의 80%의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며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혁신 창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그 주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올해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희망을 가지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중소·벤처 기업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의 주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 역시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같이 가야 하고, 중·소·대기업 상생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며 “정부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 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부당 납품단가 인하 등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제도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지난해 신설 법인 수가 역대 최대로 10만개를 돌파했고 벤처 투자액도 3조4천억원에 이르렀다. 벤처 투자비 회수액도 전년 대비 60% 증가했고 매출 1천억원이 넘는 벤처기업 수가 600개를 넘었다”며 “기업 가치 1조원 기업도 5개로 늘었고 곧 3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액과 수출 참여 중소기업 수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 창업과 강한 중소기업이 늘면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고, 경제 체력도 튼튼해질 것으로 믿는다”며 “올해에는 여러분이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시행되는 규제 자율 특구에서는 신기술 테스트·출시가 가능하다”며 “올해 스마트공장 4천개를 늘리고 스마트 산단 2곳을 조성하며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스마트 산단 10곳을 조성해 중소제조업 50%를 스마트화할 계획이다. 올해 더 많은 투자와 사업 기회를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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