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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소방관 1인당 주민 1381명… 인프라 확충 시급

굵직한 도시개발 활발 진행
지난해 인구 53만8596명
현재 서부소방서 홀로 관할

본부, 검단소방서 신설 추진
올해 초 지방재정 투자심사

인천시 서구가 급격한 지난해 말 인구수 최다 자치구로 올라섬에 따라 소방안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서구지역은 최근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등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민등록 인구가 지난해 말 53만8천596명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까지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약 18만 명의 신도시로 변모하고, 2024년까지 검단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84만4천㎡ 면적의 대규모 산업시설도 들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서구지역을 관할하는 유일한 소방관서인 서부소방서는 인천시 면적의 40%에 해당하는 116.9㎢를 홀로 관할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서부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1천381명으로, 전국 평균인 1천45명보다 약 32% 높은 수치이다.

이에 본부는 서구 검단지역에 소방서를 신설해 서구지역을 서부소방서와 검단소방서 2곳이 담당하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부는 오는 2021년까지 서구 마전동 521-3 일원 1만6천592㎡ 부지에 총 48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검단소방서를 신설함으로써 서북부지역에 소방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본부는 올해 초 ‘검단소방서 신설사업’의 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이후 설계비 등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서구지역은 많은 인구유입과 개발로 인해 도시가 지속 성장하게 될 것으로, 선제적인 안전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검단소방서가 개서되는 2021년부터는 과도하게 몰려있던 소방수요가 분산되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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