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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더 지원’

대상 질환 5개서 11개로 확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1인당 최대 300만원 혜택

고양시가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의 조기박리 등 5개 질환에 대해서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 6개 질환이 추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임신주수 20주 이후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산모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0만 원으로 입원치료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상급병실입원료 차액, 식대(환자특식), 고위험 임신질환 치료와 관련 없는 비급여 의료비 등은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의사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임산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예외적으로 지난해 7~8월에 분만한 임산부의 경우 추가되는 6개 질환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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