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동안구 관양2동 인덕원 주변에 대한 개발에 나선다.
시는 인덕원 주변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환승교통체계를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인덕원 일대 개발제한구역 15만1천㎡에 대한 도시개발 계획안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곳에는 복합환승시설(2만5천㎡), 청년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도시지원시설(1만2천㎡),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주택(2만1천㎡), 기타 도로 등 기반시설과 단독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 등이 들어선다.
인덕원 주변은 과천대로(국도47호선), 관악대로(국지도57호선), 인덕원역(4호선) 등이 위치하고,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철도 건설계획이 뒤따르는 사통발달 교통요충지다.
이에 향후 증가될 유동인구를 수용할 기반시설 확보와 교통수단 간 편리한 환승시스템 구축, 역세권 이용 편의시설 확충 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오는 11일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덕원 주변 개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관계기관 협의 및 심의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5월쯤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2023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