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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비즈니스센터, 도내 중기 해외 판로개척 ‘특급 도우미’

인도 붐바이 등 세계 10개국 13곳에 설치
지난해 마케팅 서비스로 계약 실적 440억
4년 연속 성과 늘어… 네트워크 강화 추진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BC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해외 출장소 격으로 현재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하이 등 10개국 13곳에 설치돼 있다.

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GBC는 지난해 마케팅 서비스(GMC)를 통해 3천918만4천 달러 규모(약 440억원)의 직접계약 실적을 거뒀다.

GMC는 경험과 네크워크가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 시장성평가, 바이어 발굴, 전시회 통역, 바이어 방문 출장지원, 계약서 작성 및 번역 등 수출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서비스다.

GBC는 우선 도내 260개 기업에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을 지원, 1만2천153건의 바이어 상담과 3천918만4천 달러 규모의 직접 계약을 이끌어냈다.

전년(3천309만 달러) 대비 18% 이상 증가한 성과다.

또 2015년(2천300만 달러) 이후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유망시장에서 도 단독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해외 G-Fair)’을 통해서는 2억6천827만 달러, 도내기업이 GBC가 발굴한 바이어와 현지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서는 1억1천107만 달러의 성과를 각각 거뒀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개최된는 수출상담회에 GBC가 발굴한 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3억1천433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앞으로 아세안 등 유망지역 중심으로 GBC 신규설치를 검토하고, 주력품목 특화·현지 수출 네트워크 강화 등 국내외 수출여건과 현지 시장동향을 반영한 GBC 운영을 추진하게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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