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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부터 박수근까지… 우리가 사랑한 그림들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이달 초 개관한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고려대박물관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우리가 사랑한 그림’ 전이 열린다.

출품작 60여 점은 고려대박물관이 1970년대 초 집중적으로 수집한 근현대미술품 1천여점 중 선별한 것들이다.

달과 산을 단순한 형태와 특유의 푸른 색조로 표현한 김환기 ‘월광’(1959), 두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듯한 이중섭의 ‘꽃과 노란 어린이’(1955), 박수근의 보기 드문 정물화 ‘복숭아’(1957년 추정)가 전시된다. 극사실 물방울 그림으로 유명한 김창열 ‘대한민국’, 배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담은 이대원 ‘농원’(1980), 절제된 긴장감과 정적인 인간상을 보여주는 권진규 조각 ‘자소상’(1969~1970)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강요배, 남관, 서세옥, 윤명로, 이성자, 장욱진, 천경자, 최영림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주도했던 작가들 작품이 전시된다.

인천터미널점 전시는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청량리점(3월 1∼24일)과 광복점(3월 29일∼4월 21일)에서도 같은 전시가 이어진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롯데겔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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