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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장애인 체육활동 강화”

비장애인과 어울림대회 개최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전국장애인체전 2連覇 목표

 

 

 

오 완 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올 한 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문화, 체육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고 장애인 전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을 보다 활성화 해 더 많은 재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사진)은 최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처장은 올해 도장애인체육의 중점 사업으로 재가 장애인의 체육활동 강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을 통한 장애인식개선, 직장운동부 확대 운영, 장애인체육단체의 조직정비 및 시스템화를 통한 안정적인 조직운영, 통합체육을 위한 학교별 스포츠클럽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오 처장은 이를 위해 “장애인 체육시설을 확대하고 장애인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장애인체육 전문지도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처장은 “장애인에게 체육은 치료이자 재활이기 때문에 재가 장애인들이 쉽게 체육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도내 공공체육시설을 장애인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다비 체육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비장애인들의 체육 프로그램을 차용해 장애인에게 적용하다보니 한계가 있었다”며 “e-스포츠, 뉴스포츠 등과 같이 장애인에게 특화된 맞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시·군체육회의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이 자기 주도적으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지도자의 숫자를 늘려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시·군체육회를 통한 직장운동부 확대 운영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지원 속에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 처장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20.1% 수준에 머물고 있는 데 2022년까지 이를 30%까지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한 뒤 “도래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추세에 맞춰 장애인체육에 관한 정보들을 소비자가 찾는 것이 아니라 공급자가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끝으로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부터 장기적 마스터 플랜에 따라 동호인 등 생활체육을 통한 선수발굴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선수관리 및 우수 신인선수 발굴을 통해 체계적으로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반드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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