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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플라스틱 공장 불, 4시간 만에 진화

인천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 없이 불길이 잡혔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5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플라스틱 제조공장 '동일 앤 프라스'에서 불이 났다.

건물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컴퓨터 본체, 키보드 케이스 등 공장에 있던 가연성 플라스틱 제품을 태우며 맹렬하게 타올랐다.

공장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불은 순식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오후 11시 6분 대응 1단계, 이어 오후 11시 2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진화작업 투입 인력과 장비를 늘렸다.

화재진압에 소방관과 경찰 등 299명의 인력과 펌프차·물탱크 등 83대의 장비가 동원됐고, 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해 중앙구조본부 시흥화학구조센터도 진화작업에 동참했다.

이날 화재는 발화 후 약 4시간이 지난 12일 오전 2시 50분 진화됐다.

이불로 지상 3층, 연면적 6천456㎡ 규모의 공장 상당 부분과 6개 다른 공장도 일부 태웠으며 총 4천341㎡가 소실됐다.

불길이 워낙 거세 소방대원들의 진화작업에도 인접 건물로까지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공장 1층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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