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졸업생 4명… DMZ 대성동초 ‘미니 졸업식’

재학생 축하공연·영상 메시지 등… 문산읍 중학교 진학
윤영희 교장 “자신 있고 당당하게 미래 향해 나아가 달라”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학교인 파주시 대성동 초등학교에서 11일 제50회 졸업식이 열려 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4명 모두는 문산읍 중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 육군 1사단 등 군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 최종환 파주시장, 대성동 마을 주민, 학부모와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재학생들의 타악기 연주로 시작한 졸업식은 국민의례와 학사보고, 졸업장·학교장상 수여, 대외상 및 기념품 전달, 학교장 회고사, 영상 축하 메시지, 교가 제창으로 이어졌다.

졸업생 유희준 학생은 “중학교에 가서도 대성동 초교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영희 교장은 “통일을 위한 미래의 주역으로 자신 있고, 당당하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생은 모두 문산읍 중학교에 진학한다.

1968년 개교한 대성동 초교는 이들의 졸업으로 모두 2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이 학교는 한때 전교생이 10명 이하로 줄어 폐교 위기를 겪었으나 2006년 공동 학구로 지정돼 다른 지역 학생의 입학이 허용되면서 전교생이 30명까지 늘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