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고양 비행안전 4구역 고도완화 맞손

市-11항공단 행정위탁 협약
주택·공작물 신축·증축 가능
시민 편의증진·지역발전 기대

 

 

 

고양시가 군사시설보호구역 비행안전 4구역(1천74만7천475㎡)에 대한 18m 고도완화를 위해 지난 11일 관내 11항공단과 행정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4년 12월 비행안전 5구역의 행정위탁 협약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협약식에는 이봉운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정시택 11항공단장,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비행안전 4구역에는 ▲주택·공작물의 신축 또는 증축 ▲조림 또는 임목의 벌채 ▲토지 개간 또는 지형 변경과 같은 개발행위가 관할 군부대의 협의 없이 고양시의 자체 검토만으로도 허가가 가능하게 돼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해당 지역의 발전 등이 기대된다.

앞서 시와 11항공단은 이번 행정위탁을 위해 3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회의와 간담회를 추진해왔다.

이봉운 제2부시장은 “11항공단과 고양시의 적극적인 규제완화 노력으로 고양시 비행안전구역의 82%가 행정위탁 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군부대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비행안전 4구역의 행정위탁사항은 인터넷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LURIS)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비행안전 4구역은 1구역부터 5구역으로 나눠지는 고양시 비행안전구역 중 전체 면적 대비 56%를 차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