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대구FC의 3·1절 대결로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과 대구의 공식 개막전을 포함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정규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식 개막전은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경남FC-성남FC(창원축구센터), 울산 현대-수원 삼성(문수경기장)이 격돌한다.
3월 2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제주 유나이티드(오후 2시·인천축구전용구장), 상주 상무-강원FC(오후 4시·상주시민운동장)의 경기가 열리며, 3일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대구의 신축 경기장 ‘포레스트 아레나’는 3월 9일 제주와의 2라운드에서 선보이며, K리그1으로 승격한 성남은 3월 10일 서울과 첫 홈 경기에 나선다.
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는 5월 5일 오후 4시 수원에서,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는 5월 4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주중 경기는 화·수요일에 분산 개최하고, 금요일 경기를 도입해 각 팀이 한 차례씩 열도록 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