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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 가동… 조재범 수사 박차

경기남부경찰청, 17명 구성 조재범·심석희 휴대전화
대화내역 등 데이터 복원중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에 여성청소년범죄 관련 담당자를 대폭 증원하고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법률지원 인력 등 총 17명으로 구성했다.

경찰은 조재범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해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포렌식 수사가 기술적인 한계가 있는데다 자료를 복원하더라도 범죄혐의와 관련된 내용이 있을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또 충북 진천선수촌 등을 비롯해 폭행이 벌어진 곳을 추정되는 곳의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기기의 통화, 대화내역 등의 데이터를 복원하는 중이며 사건이 수사중인 관계로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심 선수는 지난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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